✍️ 오늘의 내용
오늘은 드디어 2024년 하반기 회고록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최근에는 홀라에서 찾은 프로젝트에 집중하느라 다른 일들에는 다소 신경을 쓰지 못했던 것 같네요.
2025년 상반기 회고록 더 자세히 작성해볼 예정이니, 그때도 한 번 들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년 하반기를 돌아보면, 새로운 도전들을 시작하며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또한 마지막 학기인 만큼 성과 있는 결과물을 만들고자 하는 욕심과, 취업 준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름톤 유니브 3기 지원 및 활동
울산대학교에는 전국 규모의 개발 동아리로 UMC(University MakeUs Challenge) 하나만이 활동 중이었습니다.
저는 UMC에서 4기에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5기에는 울산대학교 회장, 6기에는 부회장 및 iOS 개발자로 활동하며 3기 연속으로 꾸준히 참여해왔습니다.
이렇게 한 동아리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다 보니, 새로운 개발 커뮤니티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카카오와 구름이 공동 지원하는 IT 연합 동아리인 ‘구름톤 유니브’를 알게 되었고, 큰 관심이 생겼습니다.
다른 학교들의 상황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울산대학교에는 전국 단위의 IT 연합 동아리가 UMC 하나뿐이기에, 졸업 전에 또 다른 개발 동아리를 새롭게 정착시켜보고 싶은 마음으로 울산대학교 대표로 구름톤 유니브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대표 OT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던 하루였습니다. 구름톤 유니브 대표 OT에 참석하기 전, 강남에서 제주도 여행 플랫폼 프로젝트 회의가 먼저 있었고, 회의를 마치자마자 부랴부랴 판교에 있는 구름 본사로 이동해 OT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3기를 통해 처음 구름톤 유니브에 합류한 저는, 모든 참가자들이 처음 만나는 분들이라 어색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울산대학교에 처음 정착되는 동아리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필기하며 OT를 들었습니다.
기존에 제가 활동했던 UMC가 정해진 커리큘럼 기반의 활동이었다면, 구름톤 유니브는 현재 동아리원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학습을 설계하는 자기주도형 체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OT가 끝난 후에는 아르바이트 일정 때문에 곧바로 울산으로 내려와야 했고, 이동 중에는 앞으로의 동아리 운영 방향에 대해 고민하며 여러 계획들을 떠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 동아리 운영
울산대학교 내에서는 총 5가지 파트로 운영하였습니다: 기획, 웹 개발, 안드로이드 개발, 백엔드 개발, 그리고 디자인 파트입니다. 각 파트에는 파트장을 선정하여, 각자가 스터디를 주도하고 이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스터디 주제는 협업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다지는 것에 초점을 맞췄으며, 저 역시 모든 부분을 혼자서 챙기기는 어려운 만큼, 파트장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함께 동아리를 운영해 나갔습니다.
또한, 매달 운영진들과의 정기 회의를 통해 운영 방식과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고 조율하며, 구성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9월부터 약 2개월간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 단풍톤 준비기 – 구름톤 유니브의 꽃
드디어 구름톤 유니브의 하이라이트인 단풍톤 해커톤을 준비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단풍톤을 준비하던 그 시기는 정말 바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한 명 한 명을 챙겨야 했고, 제가 직접 체크하지 않으면 기대하던 단풍톤에 참여하지 못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참여 명단, PR 페이지 링크 제출 여부 등을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했고, 해커톤이 판교 카카오 AI 센터에서 열리는 만큼, 울산대학교 내부 지원을 받기 위한 노력도 함께 병행했습니다.
🧩 팀빌딩과 역할
지원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팀빌딩이 시작되었습니다. 팀 구성은 기획 1명, 디자인 1명, 프론트엔드 2명, 백엔드 2명으로 구성되며, 하나의 팀에 같은 학교 인원이 최대 2명까지만 포함될 수 있는 규칙이 있었습니다.
저는 팀빌딩되지 않은 인원들과 매일 소통하며, 모든 인원이 팀에 잘 배치될 수 있도록 조율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iOS 개발자로 단풍톤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개발과 단풍톤 본행사
단풍톤 본행사 전, 약 일주일간의 사전 개발 기간이 주어졌습니다. 저는 이 시간을 활용해 밤을 새우며 최대한 많은 기능을 개발했고, 단풍톤 당일에는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행사는 판교 카카오 AI 센터에서 열렸고, 판교역과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구름톤 유니브 측에서 차량을 지원해주셔서 팀원들과 함께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굿즈도 받고, 팀원들과 첫 인사를 나눈 후, 밤새 해커톤을 진행했습니다. 쉽진 않았지만, 기획했던 기능의 대부분을 구현했고 그 점에서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활동이 인상 깊었는지, 인터뷰 기회도 주어졌고, 이후 팀원들과 함께 직접 굿즈를 제작하며 발표 준비까지 마무리했습니다. 비록 본선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후회 없이 열심히 한 경험이었습니다.
🎯 프로젝트 - SWIPO (스위포)
저희 팀은 2030세대의 ‘지역 상생 가맹점’ 이용률 저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 SWIPO(스위포)를 기획하고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단풍톤을 준비하며 2030세대 40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지역 상생 가맹점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도에 여러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어떤 매장이 상생 가맹점인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사용 동기가 떨어진다는 피드백이 많았고,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한정적인 사용성 또한 큰 불편 요소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혜택들이 매력적이지 않거나, 젊은 세대가 선호할 만한 콘텐츠 요소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희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구조를 고민했고, 세 가지 주요 기능을 중심으로 SWIPO를 설계했습니다.
첫 번째는 ‘스윕Lab’ 맞춤형 가맹점 추천 기능입니다. 사용자의 연령, 성별, 이용 내역 등을 기반으로 AI가 개인에게 적합한 상생 가맹점을 추천해주는 방식으로, 사용자는 복잡한 검색 없이도 자신에게 딱 맞는 장소를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는 UI만 구현되어 있고, AI 기능은 향후 도입 예정입니다.
두 번째는 ‘스위포인트’ 지역 간 포인트 환전 시스템입니다. 사용자는 여행을 떠나기 전 원하는 지역의 커스텀 카드를 만들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마다 포인트를 적립하고 다른 지역으로 환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유연한 사용성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세 번째는 ‘스윕스톤’이라는 보상 시스템입니다. 사용자가 특정 지역에서 소비하거나 활동을 하면 조각을 수집할 수 있고, 이 조각들을 모아 추가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게임화 요소를 도입했습니다. 단순한 적립이 아닌, 재미와 수집욕을 자극하는 기능으로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 외에도, 소셜 로그인(카카오/애플), QR 기반 결제 기능, 카드 커스터마이징, 지역 조각 컬렉션 등 다양한 기능이 함께 구현되었습니다.
저는 이 프로젝트에서 iOS 개발자로 참여하여, 스위페이 결제 기능, 커스텀 카드 및 환전 기능, 스윕스톤 UI를 담당했습니다.
개발 과정에서는 DragGesture를 활용한 사용자 터치 이벤트 처리, CoreLocation과 CLGeocoder를 이용한 위치 기반 기능 구현 등
다양한 기술적 도전을 경험했습니다. 또한 Shape 프로토콜을 통해 커스텀 UI를 직접 정의하고, MVVM 아키텍처를 적용해 데이터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는 저희 SWIPO 프로젝트의 시연 영상과 활동 사진, 인터뷰 영상도 함께 첨부드리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무엇을 할까? ― 졸업을 앞둔 나의 로드맵
마지막 학기의 마지막 시험을 끝내고 나니, 여유보다 막막함이 먼저 밀려왔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인턴을 시작한 친구도, 일찌감치 취업에 성공해 사회로 나아간 친구도 있었고, 각자 다른 방향으로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사이 iOS 개발을 공부한 지 이제 겨우 1년이 된 저는,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남아 있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SwiftUI에는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UIKit은 아직 낯설고, 스토리보드 기반과 코드베이스 개발 역시 경험이 부족합니다. 개발자라면 기본으로 다룬다는 Combine, SnapKit, Clean Architecture, RxSwift 같은 라이브러리와 패턴도 손대지 못한 상태입니다.
“제대로 공부하고,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 본 뒤, 현업에서 뛰어보고 싶다.” 동시에 “아직도 갈 길은 멀고 나는 많이 부족하다.”
이 두 가지 마음이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충돌했습니다.
이러한 고민 끝에 아래와 같은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 2025년 상반기 목표
1. 📍 제주도 여행 플랫폼 프로젝트 마무리하기
작년부터 진행하던 제주도 여행 플랫폼 프로젝트는 제가 iOS 개발자로 참여한 소중한 경험이자, 하나의 결과물입니다. 그만큼 제대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고, 상반기 초반에는 이 프로젝트를 완성도 있게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것을 1순위로 두었습니다. 남은 기능을 정리하고, 배포 가능 여부까지 확인하며 진짜 서비스에 가까운 형태로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2. 📱 UIKit, 스토리보드, 코드베이스 개발 익숙해지기
그동안 주로 SwiftUI 위주로 개발을 해왔지만, iOS 개발자로서라면 UIKit과 스토리보드, 코드베이스 개발 방식 모두 익숙해야 한다는 것을 계속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반기에는 이 세 가지를 골고루 실습하면서 UIKit의 감각을 체득하고자 합니다. 오토레이아웃, 제약 조건, ViewController 구조 등, SwiftUI와는 다른 흐름을 배우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3. 🛠 SwiftUI & UIKit 두 버전으로 동일 프로젝트 구현하기
공부는 비교해보면서 할 때 가장 잘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의 간단한 프로젝트를 SwiftUI 버전과 UIKit 버전 두 가지로 만들어보며, 각 프레임워크의 장단점과 구현 방식의 차이를 직접 체감해보려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더 깊이 있는 이해를 쌓고, UI 프레임워크 선택 기준도 자연스럽게 잡히길 기대합니다.
4. 🔧 Combine, SnapKit 등 새로운 라이브러리 도전하기
그동안 주변에서 많이 들었지만 제대로 다뤄보지 못했던 도구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Combine, SnapKit, RxSwift, Alamofire, Lottie 같은 대표적인 라이브러리들입니다. 이번 상반기에는 이 중에서도 Combine과 SnapKit을 우선적으로 학습하고, 실제 앱에 적용해보며 공부 → 실전 적용까지 연결해보려 합니다.
5. ✍️ 블로그 작성 + 알고리즘 & CS 공부 습관 들이기
아무리 공부해도 기록하지 않으면 금방 잊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배운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하고 공유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합니다. 특히 Swift 문법이나 구현 팁, 프로젝트 회고, 에러 해결 과정 같은 실전적인 내용을 위주로 정리할 계획입니다.
또한,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던 알고리즘 풀이와 CS 기초 개념 공부도 함께 병행하려고 합니다. 매주 일정량의 문제를 풀고, 운영체제·네트워크·데이터베이스처럼 개발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기도 다시 다지려 합니다.
✨ 마무리하며
누군가는 벌써 취업을 했고, 누군가는 인턴을 하고 있겠지만 저는 제 페이스에 맞춰, 제 방향을 분명히 하고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이번 상반기가 끝났을 때, 조금이라도 더 나아간 제 모습을 기록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제발 2025년 상반기 회고록에서 이 계획들이 어떻게 실행됐는지 꼭 공유해보겠습니다! 💪
앞으로도 꾸준히 기록하며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달려보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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